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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업뉴스] 한국수력원자력, 수중드론 등 활용해 원전 점검 더 안전하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4.27

세계 첫 자동예측진단 시스템

빅데이터·AI로 고장 사전감지

핵심설비 1.5만대에 확대 적용

◆ 함께 뛰는 공기업 ◆

경상북도 경주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사진 제공 = 한국수력원자력]

국내 유일한 원자력발전소 운영 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인공지능(AI)·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시설 운영의 안전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현장 직원들 안전까지 적극 보강하며 모범을 보이고 있다.

한수원은 2018년 세계 최초로 원전 설비 고장을 사전진단·평가할 수 있는 '자동예측진단'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발전소별로 분산 관리되고 있는 설비 감시·진단·정비 데이터를 통합해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데서 출발한다. 이를 기반으로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핵심 설비를 상시적으로 진단 및 분석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설비의 미세한 이상 징후까지 감지해 고장을 예방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딥러닝, 사물인터넷(IoT) 같은 신기술을 적용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진단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자동예측진단 시스템은 기존에 가능한 진단을 더 저렴한 비용으로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기존에 불가능하던 정밀 진단까지 가능하게 했다. 한수원은 2018년 12월 1단계 기술 개발을 통해 시범 선정된 300대 설비에 대한 상태감시 빅데이터와 AI 기술 기반 자동예측진단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1단계 기술개발 시 빅데이터를 활용해 설비 결함 65건을 사전에 감지해 발전소에 제공하는 등 성공적으로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지난해 1월부터는 발전소 자동예측진단 시스템을 전 원전 핵심설비 1만5000대에 확대 적용하고 전력설비 열화상 딥러닝 기술과 무선센서를 적용한 설비 진단 등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진단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상품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 지식재산권 확보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개발을 통해 원전뿐 아니라 국내 플랜트 산업계에도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진단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장치, 빅데이터 인프라스트럭처 구축 등 기술 개발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수중 드론의 모습. [사진 제공 = 한국수력원자력]

한수원은 고위험 작업 환경에서 종사자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혁신기술과 장비를 활용하고 있다. 사고 위험이 높은 건설현장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작업자의 동작과 화재 패턴을 감지해 경고하는 지능형 CCTV를 국내 원전 건설 사업에 최초로 적용했다. 실제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 28곳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사람이 가기 어려운 구역에는 첨단 수중 드론도 투입했다. 고방사선 구역으로 일반 작업이 어려운 연료재장전 수조를 점검하기 위해 원격 점검 수중드론을 개발해 지난해부터 활용하고 있다. 해안에 설치된 원전 특성상 발전소 가동에 따라 취수구 내부로 유입되는 진흙을 주기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이 작업에는 인명사고 위험이 항상 제기되는 만큼 이 작업에 활용하는 펄 측정 및 제거용 로봇을 개발해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하게 발전소를 운영하고 종사자들도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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